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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단/맛있는 레시피

[어묵탕/레시피] 샤브샤브 느낌으로 따끈한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

by 아꾸하루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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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쌀한 날씨 하면 역시 뜨끈한 국물이 먼저 떠오르는 것 같아요. 특히 길거리에서 호호 불어가며 마시던 어묵 국물이 말이죠. 집에 사놨던 어묵이 있길래 홈쿡이니까 내 취향대로 버섯이나 배추 등 이것저것 넣어서 샤브샤브 느낌으로 어묵탕을 끓여먹어 보자 하고 만들었는데요. 살짝 냉털의 목적도 있어 보이긴 하지만 어쨌든 굉장히 개운하고 속 끝까지 따뜻해지는 맛이었답니다. 너무나도 쉽지만 중독되는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 알려드릴게요:)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

-재료-

어묵

새송이, 느타리버섯

배추

애호박

꽈리, 쥐똥, 홍고추

양파

 

육수용 멸치

다시마

대파

다진마늘

국간장, 멸치액젓

 

 

 

 

저는 냉털을 위한 목적도 있었기 때문에

집에 있는 야채들을 거의 다 사용했어요.

그래 봐야 몇 가지 되지는 않지만

새로 산 재료들도 없었기에 무는 넣지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시원한 맛이 났답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를 냈습니다.

멸치는 한 주먹.

참고로 저는 요즘에 국, 탕은 곰솥에

한껏 끓여놓고 이틀은 먹는 편이라

물이 1.5리터 이상은 들어간 것 같아요ㅎㅎ

 

대파는 아랫단만 넣어주는데요.

뿌리도 깨끗하게 세척했다면 함께 넣어주세요.

 

저희 집 다시마가 너무 얇고 작게 썰려있기 때문에

한 주먹을 넣어주었어요.

크고 두께가 있는 거라면 적당히 넣어주세요.

 

솔직히 육수만 잘 끓이면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은 끝이랍니다.

 

정신없이 끓여지고 있는 육수 모습 순간포착.

이렇게 팔팔 끓는 상태로 20분 정도 뒀다가

다시마, 멸치, 대파를 꺼내 줍니다.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에 마늘이 빠지면 섭섭하죠.

3개 정도를 후다닥 다져서 넣었어요.

알이 커서 한 스푼 반 정도는 나온 것 같아요.

저도 모르게 휘릭 넣어버린 애호박 1/4과 가지 아주 조금.

냉털이라고 했쟈나요..^^ㅎㅎ

그냥 전날에 쓰다 남은 거 넣어봤습니다.

 

새송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은 많이~

 

양파 반개.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뿐만 아니라 탕에 넣으면

정말 좋은 재료 중 하나예요.

 

배춧잎도 5장 한 입 크기로 썰어서 넣었습니다.

 

헉! 소리 날 정도의 양이죠?

베트남 고추는 한 국자 정도 넣었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넣으면 안 되지만

이게 또 칼칼하게 해 주니 맛이 좋답니다.

전 곰솥에 끓이는 양이니 주의해주세요.

 

국간장 3스푼 정도.

거의 한 국자를 다 채웠어요.

 

 

멸치액젓은 조금 덜 넣었어요.

2.5스푼?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인데 꽤 늦게 나왔죠?

어묵은 너무 불면 맛이 없어서

식감과 맛을 살리려고 마지막에 넣어 3~5분 정도만 끓여주거든요.

 

요즘에 이 어묵에 빠져서 두 봉지나 사놨다가

이렇게 하나가 그대로 남았어요.

근데 이거 진짜 추천드려요.

쫄깃하고 맛이 비리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총 15장 중에 7장 그대로 넣어버리기ㅎㅎ

 

나무젓가락에라도 꽂아서 넣을까 했지만

곰솥에 끓이다 보니까 국물에 푹 빠지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패스-

대파 윗부분 남겨둔 거랑

냉장고에 남아있던 꽈리고추까지 넣었어요.

어묵탕에는 오이 고추, 풋고추 같은 것들만 아니라면

조리용 고추들은 뭘 넣어도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완성!

 

육수 진하게 내서 어묵만 잔뜩 넣어

끓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지만

버섯들과 배추 등 다양한 야채들과 함께 끓이니까

건져먹을 것들도 많고,

확실히 육수 풍미가 풍성했답니다.

각 재료들을 많이 건져먹은 이후에

남은 국물에는 칼국수 면을 넣어 먹는 것도 좋아요.

샤브샤브처럼 말입니다.

추운 날을 녹여줄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으로

따뜻한 식사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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