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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월미도 호텔] 야경이 인상깊었던 베니키아 월미도 더블리스 호텔

by 아꾸하루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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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월미도 여행 갔을 때 방문했던 월미도 호텔 솔직 리뷰 남겨볼게요. 등급이 붙은 곳들에 가서 숙박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2성급이었던 곳이었어서 더욱 기대를 하고 간 것도 있었는데요. 해안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잠시 산책하러 나가기도 좋고, 야경이 끝내줬던 점부터 시작해서 몇 가지 장점과 단점도 살짝 보였던 베니키아 월미도 더블리스 호텔 후기 공유합니다. 인천 쪽으로 놀러 갈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인천역 도착. 아꽁이와 뚜벅 여행을 간 거였기에 부평 1호선을 타고 인천역까지 갔다가 여기서 월미도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택시 비용은 5,200원 나왔고요. 차가 밀리는 상황이었어서 보통은 5천 원 이내로 나올 듯합니다. 따로 콜을 부를 필요 없이 역 앞에 줄지어 세워져 있었어요. 

 

월미도 처음 도착해서 봤던 바다의 모습. 해가 쨍한 날이어서 대만족!

 

저희가 갔던 호텔은 마이랜드가 바로 앞에 있는 곳이었어요.

 

베니키아 월미도 더블리스 호텔
로얄 스위트(더블)

 베니키아 더블리스 월미도 호텔은 생각보다 꽤 큰 편이었고, 외관상으로는 아주 고급스러우면서 깔끔하더라고요. 앞에는 나무들도 푸릇푸릇하게 심어져 있었어요.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는데 차가 들어갈 때마다 자동으로 열렸습니다. 

 

 

베니키아월미도더블리스호텔

주소: 인천 중구 월미로 266

전화: 032-764-9000

 

 

 골드 테두리로 되어 있던 문입니다.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있어서 반짝반짝 윤이 났어요. 들어갈 때 괜히 설레는 느낌도 들었답니다. 

 

 

1층 홀이 엄청 크다 이런 건 아니었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었고요. 가족 단위부터 커플들까지 여행객들이 미리 예약해서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어요. 

 

 

 여기어때 어플을 통해서 예약해서 온 거였기 때문에 프런트에 가서 이름만 댔더니 바로 키 카드를 주셨어요. 고층으로 잡고 싶었는데 7층! 호수도 707호니 왠지 모를 행운의 기운이 느껴지더라고요 ㅎㅎ

 

 객실은 8층까지 있고, 그 위에 루프탑 라운지와 3층에는 하늘정원이 있었어요. 사실 바다 앞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밖에서 실컷 산책하고 들어온 후라 이 두 곳을 이용은 해보지 못했답니다. 그 점에서 나중에 살짝 아쉬움이 남았어요. 

 

 월미도 호텔 각 객실마다 호수가 조명으로 빛나고 있어요. 문만 보면 일반 오피스텔 느낌이 나네요. 한켠에는 소화기 구비도 잘 되어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니 2인룸이라 슬리퍼도 2켤레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답니다.

 

 

룸은 딱 2인이 이용하기 좋을만한 곳이었고, 원목 스타일로 아늑한 분위기였어요.

 

 

TV는 침대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고,

 

 

자그마한 티테이블과 의자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바로 옆에 창문이 있는데 밤에 여기서 술 한잔 하니 분위기가 장난 없더라고요.

 

 

칫솔과 머리끈, 면도기 등 각종 필요한 용품들이 구비되어 있었고요.

 

 

커피포트도 그 옆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침대도 딱 둘이 편하게 잘 수 있는 정도. 다만 솔직히 매트리스는 별로였어요. 스프링이 너무 넘실넘실해서 단단하게 잡아주는 스타일의 매트리스를 좋아하는 저의 취향에는 맞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허리가 아프다거나 잘 때 불편한 것까진 아니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생각보다 넓었던 화장실, 그리고 욕조입니다.

 

 깨끗한 세면대와 샴푸, 바디워시, 폼클렌징 등이 일회용으로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지만 단점이라면 세면대 물이 졸졸졸 계속 세더라고요. 어떻게 꾹 잠궈놔도 조금씩 흘렀어요. 옆에 있던 드라이기는 작았지만 바람 세기가 좋아서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은 없었답니다. 

 

 변기는 비데였고 역시 깨끗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밖에서 굳이 비데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살에 닿는 부분이 뽀송하다는 장점밖에 없었지만 비데 쓰는 분들에게는 더 좋겠죠?

 

 

괜히 화장실 거울에서 한 컷 찍기 ㅎㅎ

기분이 그냥 방방 떴던 것 같아요.

 

 

저녁이 되어 식사도 할겸 잠시 월미도 호텔 밖으로 나가

해안가 쪽으로 산책도 쭉 했답니다.

 

 

 월미도 자체가 해운대 같은 데처럼 낭만이 있는 바닷가가 아니기 때문에 좀 심심한 느낌도 있었어요. 그래도 오래간만에 바다 내음도 맡고 남들이 하는 폭죽놀이 구경도 하니 이곳만의 재미가 있더라고요.

 

 저녁 식사도 하고, 밤 산책도 마무리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니 마이랜드의 관람차나 바이킹 등의 조명들이 마치 시티뷰처럼 느낄 수 있을 만큼 예쁘게 변해 있었답니다. 오션뷰의 위치는 아니었지만 다채로운 조명들을 보며 멍 때리는 시간도 갖게 되고, 분위기를 타서 아꽁이랑 오래간만에 대화 시간도 오래 가졌어요. 세면대 물이 잘 안잠기는 거나 매트리스가 너무 꿀렁이는 것 이외에는 장점이 많았던 곳이라 가성비 좋은 월미도 호텔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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