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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단/맛있는 레시피

[소고기 뭇국/레시피] 종갓집 딸이 알려주는 소고기무국 맛있게 하는법

by 아꾸하루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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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갓집 딸이 알려주는 소고기무국 맛있게 하는법
소고기 뭇국 레시피

저희는 제사를 지내는 집안이라서

어렸을 때부터 소고기 뭇국이 굉장히 친숙한데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평소에는 잘 해먹지 않아요.

근데 몇일 전에 갑자기 땡기더라고요.

나름 종갓집 딸내미이기 때문에

이 정도는 아주 식은 죽 먹기라구요.

어려울 것 없는 간단 소고기무국 맛있게 하는법 공유할게요:)

소고기 뭇국은 육수가 딱히 필요는 없어요.

물론 육수를 따로 내서 하면

감칠맛이 좀 더 날 수는 있지만

소고기 자체로 우러나기 때문에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고기 핏물을 꼭 빼는 과정과

그 외에 몇 가지가 있는데요.

전혀 어렵지 않으니까

이 레시피로 따라해 보세요.

-재료-

소고기 양지(국거리) 300g

무 300g

대파 1대

다진 마늘 1T

맛술 2T

국간장 2T

멸치 액젓 2~3T

들기름 1T

국거리는 양지로 고르는 게 좋다고

엄마가 항상 말씀하셨어서

저도 당연하 양지로 고른답니다.

고기의 핏물은 꼭 빼주고 있어요.

그냥 바로 볶아서 사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러면 국물이 텁텁하고 깔끔하지 않더라고요.

고기 냄새가 날 수도 있고요.

소고기무국 맛있게 하는법 포인트랍니다.

30분 정도 핏물을 빼준 다음에

들기름 살짝 둘러서

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이때 꽃소금 살짝 넣어도 좋아요.

 

볶을 때 완전히 익히는 게 아니라

반쯤 익을 때까지만 볶아주시고요.

 

무는 고기에 비해서 좀 많이 넣을 거에요.

900g짜리 무 1/3개를 썰어 넣는데요.

소고기와 함께 볶는 과정을 거치기도 하지만

저희집같은 경우에는 소고기를 볶은 다음

물을 붓고 나서 무를 넣어 끓입니다.

이렇게 무를 볶지 않고 그냥 물에 넣어 같이 끓이면

훨씬 깔끔하고 시원하답니다.

소고기무국 맛있게 하는법이에요.

소고기 뭇국은 든든하기도 하지만

깔끔한 맛이 있어야 해요.

그러고 나서 맛술과 국간장, 액젓을 넣어 주시는데요.

제사상에 올라가는 것들은 슴슴하게 올라가

간을 좀 덜했어요.

입맛에 맞게 액젓으로 간을 추가해 주세요.

마지막에 파를 더 썰어 넣는 걸 깜빡했지만

그래도 시원하니 맛이 좋습니다.

무는 살캉살캉하고요.

고기 잡내도 나지 않아요.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소고기 뭇국이 좀 어려울 것 같은 국 종류일 수도 있어요.

정말 쉽고 간단한 요리기도 하니까

소고기무국 맛있게 하는법으로

든든한 한 끼 챙겨 드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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