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 분위기 좋은 대학로 브런치 카페 로그(LOG) 다녀온 후기

분위기 좋은 대학로 브런치 카페 로그(LOG) 다녀온 후기
대학로 맛집

 

지난 주말에 동생이 서울 나들이를 와서

분위기 좋은 대학로 맛집에 방문했어요.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로그(LOG)'라는 곳이었는데요.

워낙 주택가를 변형해 카페로 만든 곳이 많아서

공간이 비교적 넓고 멋스러운 곳을 골라 찾아가봤어요.

이번에 처음 방문한 곳이긴 한데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의

현대적인 외관이 눈에 띄덜고요.

 

 

 

 

 

입구 쪽에는 포토존도 있어서

한참 SNS용 사진을 찍은 뒤에나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로그(LOG)

주소: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29길 3 1층 로그

전화: 0507-1400-0185

운영 시간: 매일 10:00-19:00

 

창경궁과 가깝고 혜화역에서는

4번 출구에서 내리면

5분 정도 걸어 도착할 수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 보니

멋스러운 내부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어요.

여기는 블랙과 레드가 시그니처 컬러인가보더라고요.

저희가 오전 11시 전에 방문한 거였는데

이미 손님들이 꽤 많은 편이었어요.

1층에도 자리는 꽤 있는 편이지만

보통 음식이 나오면 받아서

2층으로 올라가더라고요.

저희도 2층에 자리를 잡았어요.

대학로 맛집이라 그런지 확실히

딱 봐도 어려 보이는 손님들이 많았어요.

테이블은 보통 2인으로

간격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었답니다.

주문하고 15분 정도 지난 후

음식들이 나왔어요.

저희는 연어 에크 베네딕트(18,000원)와

레몬 크림 치킨 스테이크(18,000원),

그리고 아메리카노(4,500원)를 주문했어요.

제가 골랐던 대학로 맛집

연어 에그 베네딕트입니다.

크로와상과 수란, 구운 토마토, 루꼴라,

그리고 연어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나왔어요.

색감이 정말 예쁘고,

크로와상에는 아보카도 무스가 올려 있었는데

그 위에 수란, 연어를 곁들여 함께 먹으면

입안에서 여러 가지 풍미와

부드럽고 촉촉한 각종 식감들이 다 느껴져요.

브런치의 정석이었던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 성애자인 제가

한 입 마시자마자 '여기 커피 맛있다~' 했었어요.

깔끔하면서 산미 없이 고소한 맛이랍니다.

전 개인적으로 산미 없는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동생이 골랐던 레몬 크림 치킨 스테이크입니다.

메뉴명만 들어도 이건 맛있겠구나 싶은 조합이잖아요.

 

처음에 따끈할 때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간도 적당하고

크리미한 매콤 고소한 맛이 대박이었어요.

육질은 쫄깃하고 육즙도 살아 있더라고요.

문제는, 시간 좀 지나니

간이 쎄져서 결국에는 짠맛에 못이겨

2조각은 남겨버렸네요.

워낙 저희가 입맛이 싱거운 편이기도 해요.

식었을 때만 빼면 너무나도 제 취향이었던

치킨 스테이크였답니다.

이외에도 파스타나 스테이크, 샐러드 등

다양하 브런치 메뉴들이 많고요.

실내가 널찍해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대학로 맛집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