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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etc

편의점 신상 햇반 라이스크림, 냉동고에서 꺼내 온 햇반 솔직 후기

by 아꾸하루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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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밤에 가짜 배고픔이 찾아와서

편의점에 들렀었는데요.

아이스크림 있는 냉동고에 웬 햇반이?

편의점 신상으로 출시된 햇반 라이스크림

저의 시선을 강탈해서 고민 없이 사 왔답니다.

 

편의점 신상 햇반 아이스크림
내돈내산 솔직 후기

흰쌀밥 라이스크림/흑미밥 라이스크림 각 2,900원

진짜 포장지도 일반 즉석밥 햇반이랑 비슷하더라고요.

사이즈는 조금 더 작은 편이었지만요.

 

 

 

 

 

각 2,900원이어서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편의점 신상은 꼭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프로 자취러이기 때문에 맛 별로 데려왔어요.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입니다.

 

저는 당연히 색만 흰쌀밥, 흑미밥처럼 맞춘 거고

맛은 바닐라와 타로 밀크?

그런 식인 줄 알았어요.

근데 원재료들을 보면

바닐라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찹쌀이 4.9%나 들어가 있더라고요.

흑미밥도 역시 흑미와 쌀가루고

꽤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이때부터 뭔가 겁이 났었죠..

전에 쌀 아이스크림을 다른 데에서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땐 맛은 좋았지만 엄청나게 인상적이다

이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괜히 아이스크림에 돈을 많이 썼나

하는 생각이 들랑 말랑한 원재료 구성이었어요.

뚜껑 오픈!

색은 진짜 이쁘더라고요.

특히 흑미밥 라이스크림은

파스텔 보라색이 넘나 영롱했음!!

 

우선 흰쌀밥 햇반 라이스크림부터 먹어봤어요.

왠지 익숙한 비주얼이죠?

 

뽀얀 흰쌀밥 떠먹듯이

한 숟가락 딱 떠서 먹었는데

오? 생각보다 아이스크림 자체는 맛이 좋았어요.

근데 뭐가 거칠게 씹히는데 이게 뭐지..?

하고 하나씩 뱉어보니까

헉...

진짜 쌀이지 뭡니까.

먹다 뱉은걸 보여드릴 수 없지만

조금 굳은 누룽지를 물에 불려 먹는 식감이었어요.

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왠 까칠까칠한 쌀이람....

 

흑미도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진짜 흑미가 아이스크림 사이사이에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더 문제는 아래로 가면 갈수록

점점 쌀알들이 많아진다는 거예요.

모르겠어요, 이게 호불호가 갈릴지.

저에게는 완전히 불호였네요ㅜ

결국에는 쌀알들을 다 뱉어가면서 먹었고

나중에는 골라내기 귀찮아서

조금 남겨 버렸답니다.

아이스크림 자체는 맛이 좋은데

그놈의 쌀알들을 왜 씹히게 섞어놨는지..

재구매란 없을 편의점 신상이었네요..ㅎㅎ

햇반 라이스크림 솔직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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