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퐁듀&쭈꾸미 전문점, 달콤살벌 매운맛 이고집 쭈꾸미 본점 내돈내산
영등포역 맛집
저는 영등포 쪽에 볼일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가는 편인데요.
갈때마다 영등포역 맛집들을 찾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볼일 마무리 하면 딱 식사 시간대거든요.
이번에는 따로 검색해보고 간 건 아니었고
지나가다가 맛있어 보이는 데로 들어갔어요.
이고집쭈꾸미라는 곳인데요.
그동안 왔다갔다 하면서 종종 봤거든요.
들어가 보지는 않았는데
이번에야 말고 한 번 먹어봐야겠다 싶어 들어갔어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니 딱 땡기는 날이었어서
더 그냥 지나치질 못했던 것 같아요.
영등포역 쪽에 있는 롯데시네마 들렀다가
나오면서 보고 들어간 거니까
역에서도 멀지 않아요.
5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렸네요.
이고집쭈꾸미 본점
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4길 20-1 1층
전화: 02-2678-9186
운영시간: 매일 12:00-24:00
내부가 깔끔한 편이고
앞치마는 각 테이블 의자마다
1~2장씩 걸려 있더라고요.
남친 왈, 이거 새거 맞나? 메도 되겠어?
쟈기야 원래 일회용 아니면 다 공용이라 새거는 없어..ㅎㅎ
기본을 여러 가지가 나오는데요.
미역국은 홍합 국물 베이스에요.
진짜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영등포역 맛집에서는 깻잎쌈을
날치알을 담은 채로 주시는데요.
추가도 따로 할 수 있더라고요.
계란찜까지 모두 기본 세팅입니다.
보들보들한 계란찜이 뚝배기에
끓으면서 나왔어요.
저희는 쭈꾸미 삼겹살로 주문했어요.
이고집쭈꾸미 13,000원
삼겹쭈꾸미 14,000원
이렇게입니다.
2인으로 28,000원이었어요.
돌판에 쭈꾸미와 삼겹살을 넣어
5분 정도 볶은 후 먹었던 것 같아요.
삼겹살에 적당히 기름도 있고,
쭈꾸미가 싱싱하더라고요.
살아있는 것 같았는데
그냥 쪼그라들면서 움직인 거일 수도 있어요.
5가지 치즈를 섞어 만들었다는 퐁듀는 6,000원입니다.
진짜 꾸덕 그 자체에요.
쭈꾸미를 푹 찍어 먹으면
치즈 풍미와 진득한 맛이
매운 맛을 중화시켜준답니다.
둘의 궁합이 찰떡이더라고요.
영등포역 맛집에서는 퐁듀를 꼭 주문해야 해요.
날치알이 들어가 있는 깻잎 쌈에 싸먹으면
알들이 톡톡 터지고 깻잎 향도 향긋하니
환상적인 맛이더라고요.
순식간에 거의 다 먹어서
볶음밥도 추가했어요.
K-후식으로 볶음밥을 빼놓을 수 없잖아요.
소스까지 더 부어 주셔서
매콤하고 감칠맛 돋게 볶음밥까지 깔끔하게 클리어했습니다.
쭈꾸미로 몸보신 하는 기분도 들고,
매콤하니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았어요.
마무리까지 완벽했던 영등포역 맛집이라서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이고집쭈꾸미 내돈내산 솔직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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