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잠만보/ 던킨에도 포켓몬스터 빵이? 신상 잠만보 도넛 리뷰

요즘 포켓몬스터 빵이 엄청나게 열풍이잖아요.

그놈에 스티커 하나 갖기가 어찌나 어려운지.

저는 애당초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주말에 던킨도너츠에서 디저트로 도넛이나 먹을까 보니까

포켓몬이 여기에도 들어섰더라고요.

피카츄나 또가스도 있었지만

도넛의 모양이 완전히 포켓몬으로 되어 있던

잠만보가 눈에 띄어

고민도 하지 않고 구매해봤습니다.

너무나도 푸근한 잠만보 모습입니다.

던킨도너츠에서 이렇게 전체적으로

얼굴을 만들어내서 어린아이들도 좋아할 듯해요.

 

 

 

 

 

 

 

 

워낙 좋아했던 캐릭터라서 그런지

눈에 확 띄더라고요.

주문은 배달로 했고,

던킨도너츠 잠만보 도넛의 가격은 3,300원입니다.

배달로 주문했어서 최소 주문 금액을 맞춰야 했어요.

총 6개의 도넛 중 맨 왼쪽에

던킨도너츠 잠만보가 자리잡고 있네요.

 

약간 얼굴이 삐뚤게 있었지만

너무 귀여워서 처음에 살짝의 환호가 있었답니다.

 

생각보다 디테일하고 선명한

입의 컬러와 그림체가 놀라웠어요.

전부 초콜릿이랍니다.

안에 뭐가 들어가 있는지 보려고

반으로 쪼개봤는데요.

이때 얼마나 망설였는지 몰라요.

아무리 그래도 이걸 어떻게 잘라!

했지만 칼로 두 동강 내기ㅎㅎ

 

통으로 동그란 도넛일 줄 알았는데

링도넛이더라고요.

 

반쪽 단면은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이

링 도넛에 초코 시트로 잠만보 모양만 낸 거구나 했는데요.

아래쪽에 초코 크림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고

특히 이 초코 있는 데가 진짜 맛있어요.

던킨도너츠 자체의 쫀득함도 있어서

푸석하지 않은 식감이 좋았고,

잠만보 얼굴 부분의 초코가 너무 두껍기도 했지만

느끼하지 않은 화이트 초코였어요.

초코는 색에 따라서 맛이

많이 다르지는 않았어요.

그냥 색소 들어간 화이트 초콜릿 느낌이었고

너무 군것질스럽지 않은 맛이라 괜찮았던 것 같아요.

모양도 귀엽고 맛도 먹을만했던 잠만보 도넛은

앞으로 던킨도너츠에서 종종 사 먹을지 잘 모르겠어요.

평소 좋아하는 던킨의 도넛들에 비해서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기도 한데

그렇다고 제 취향에 더 맞는 건 또 아니여서요.

그래도 한 번쯤 먹어볼 만한 맛이었답니다.

귀여워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요.

던킨도너츠 잠만보 솔직 리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