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남해 마늘 바사삭] 마늘농가 돕기 상생 프로젝트 굽네치킨 신메뉴 내돈내산

마늘농가 돕기 상생 프로젝트
굽네치킨 신메뉴 남해 마늘 바사삭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아꾸입니다.

주말 저녁에 여기저기

수능 기념으로 배달 어플에서

할인을 많이 하더라고요.

전혀 상관없는 어른들까지도

고생 하나 하지 않고 덕을 보네요ㅎㅎ

덕분에 굽네치킨에서 신메뉴로 나온

남해 마늘 바사삭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었는데요.

워낙 마늘 매니아인 저에게는

완전히 취향 저격한 맛이어서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동안 마늘 치킨이 나왔다

하면 거의 한 번씩은 사 먹어봤거든요.

그 알싸하면서 달짝지근한

풍미와 맛을 잃지 못해서 말이죠.

 

 

 

 

 

이번에는 굽네니까 튀김이 아니라서

평소에 먹어봤던 갈릭 치킨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있었는데요.

오히려 좋아! 했던 맛이었어요.

남해 마늘 바사삭 세트로

리&브시카고 피자도 함께 즐길 수 있었어요.

원래 이렇게 구성해서 38,000원인데

이날 8천 원 할인해서

30,000원 주문했습니다.

이 시카고 피자도 평소 맛봤던 것과는

차별화되어 있는

독특한 점이 있더라고요.

내돈내산이니 솔직 후기 공유해 볼게요:)

짠-

치킨 박스를 열자마자

마늘 향이 훅 올라오더라고요.

고기 먹을 때 마늘 굽잖아요.

그 냄새 그대로 올라왔어요.

그리고 떡하니 위에 잔뜩 올라가 있었던

구운 통마늘이 눈에 띄었어요.

남해 마늘 바사삭이 알고 보니까

마늘 농가 돕기 상생 프로젝트 메뉴더라고요.

내가 좋아해서 주문하긴 했지만

뭔가 일조하고 있다는 느낌에

괜히 기분도 좋았어요.

 

마늘이 정말 속까지 아주

잘 익어서 달짝지근하고 고소합니다.

 

와.. 진짜 실하고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있었던 닭다리!

원래 저는 가슴살부터 먹는 스타일인데

닭다리가 너무 대놓고

맛있게 보여서 홀리듯이 집어버렸어요.

그리고 세트인 알블링소스!

이거 진짜 요물입니다.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닭다리 가장 살 많은 데를

푹 찍어서 시식!

 

달달하면서 고소하고 알싸한 맛이

은은하게 나는데

갈릭 소스? 이런 것들과는 비교 불가입니다.

입안에 착착 달라붙는 감칠맛이 있어요.

안 그래도 마늘 풍미가 대박인

남해 마늘 바사삭을 여기에 찍어 먹으니까

입안 전체가 그 향으로 가득 차고

그렇다고 강력한 알싸함이 아니라

부드러운 고소함이라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굽네치킨 리&브시카고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작은 사이즈였지만

도톰하고 토핑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

전혀 적지는 않았어요.

메뉴가 뭔지 생각을 잘하지 않고

그저 시카고라고만 여기고 맛봤다가

엥? 이게 뭐지? 했었어요.

시카고라고 하면 도우 안에

모짜렐라가 잔뜩 들어가 있어야 하잖아요.

근데 이건 퐁신퐁신하니 부드러운

리코타 느낌의 치즈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알고 보니 리&브시카고는

리코타와 브리, 모짜렐라, 체다 치즈가

함께 들어가 있는 거였어요.

그래서 저처럼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느끼하게 느낄 수 있는 맛이랍니다.

매콤한 맛도 전혀 없고

위에 올라간 토핑 조차도 풀드 포크이기 때문에

피클 아니면 입가심을 중간중간에

해줄 포인트가 없었어요.

풀드포크 토핑 때문에

그에 맞는 소스를 뿌린 건 맞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진득하고

느끼한 느낌이 있어서

왠지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해요.

저는 호, 옆에서 같이 먹던 아꽁이는 불호였거든요.

치즈 듬뿍은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수 없겠네요 흑흑

(개인적으로는 아주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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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신메뉴였던

남해 마늘 바사삭과 리&브시카고까지 먹어봤는데요.

한 번에 이 두 가지를 같이 먹기에는

4명 이상 함께 먹으면 모를까

우선 물리고 느끼해서 궁합이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하나 하나로 따지면

마늘 향 가득한 치킨은 개인적으로 대만족,

피자는 음.. 맛은 괜찮았지만

먹다 보니까 느끼함이 훅 올라올 때가 있어서

재주문은 하지 않을 듯해요.

여기까지 굽네치킨 신메뉴

내돈내산 솔직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