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생각 꺼두기] 온전한 나와 함께한 동네 산책
어제까지 몸이 좋지 않았다가 약 먹고 한 시름 괜찮아져 요가를 하고 그대로 뻗어 잠들었습니다. 3시간이나 잤을까 새벽 4시쯤 눈이 떠졌는데 그때부터 잠이 어찌나 안 오던지 1시간 넘게 뒤척이면서 누워서 멀뚱멀뚱하고 있었네요. 뜻하지 않게 이건 미라클 모닝이다! 하고 5시 좀 넘어 동이 트고 밝아진 틈을 타 출근 전 동네 산책이나 하고 오자며 일어났답니다. 이게 무슨 나답지 않은 일인가 했지만(평소에 아침잠이 무지하게 많은 편이거든요.) 새롭기도 하면서 잠시 잡생각을 떨쳐내고 온전한 제 자신을 데리고 한 바퀴 돌다 온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것도 출.근.전 에 말이죠. 미라클 모닝 도전하면 다 찍는다는 시간 인증 ㅎㅎ 아무래도 평일에는 출근을 위해서만 밖을 나서니 운동화를 신을 일이 거의 없답니다...
관심사/일상다반사
2021. 6. 15.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