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떡 마라떡볶이] 엽떡도 마라! 엽떡 마라떡볶이, 꿔바로우 내돈내산 솔직 후기
엽떡도 마라! 엽떡 마라떡볶이, 꿔바로우 내돈내산 솔직 후기
요즘에 '마라'맛이 엄청나게 열풍이잖아요.
금방 사그라들지 않는 이때
엽떡 마라떡볶이까지 출시되었네요.
언제 나오나~ 내심 기다리고 있었어서
나오자마자 주문해 먹어봤어요.
한 컵에 5개 들어가 있는 꿔바로우까지 있어서
제가 다 좋아하는 것들이라
후다닥 주문해봤는데요.
결론적으로 먼저 말하자면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아요.
그러니 역으로 말하면
마라맛을 정말 잘 살린거겠죠?
마라가 워낙 호불호 잘 갈리니까요.
가격부터 맛까지 솔직하게 내돈내산 후기 풀어볼게요.
마라떡볶이 16,000원
(오리지널or착한맛 두가지 맛만 있고,
반반이나 오뎅 말고 떡볶이만 가능합니다.)
꿔바로우 5,900원
토핑 추가- 우삼겹(3,000원), 통유부(1,000원)
공깃밥 1,000원
*엽기떡볶이 어플에서 주문하면
4천원 할인 쿠폰에 포장시 3천원 추가 할인 받을 수 있어요.(~7/23)*
엽떡 마라떡볶이가 너튜브같은 데에서도
소개가 많이 되다 보니까
배달 예상 시간이 110분이더라고요.
그래도 20분 더 일찍 왔어요..
목빠져라 기다렸다가 받은 떡볶이!!
얼핏 보면 맛이 굉장이 진한 마라탕 비주얼이었어요.
고추기름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마라향은 강력한 편이었어요.
엽떡 마라떡볶이에는 통유부, 우삼겹, 분모자, 중국당면,
소세지까지 기본으로 들어가 있고요.
떡은 오리지널보다 좀 적은 편이에요.
대신 다른 토핑들이 많으니까요.
제가 유부와 우삼겹을 추가해 보니까
이건 어쩌면 필수 추가해야할 품목이 아닐까 싶어요.
소스랑 아주 찰떡궁합이거든요.
다음에는 2번씩 추가하자고 했다니까요.
마라탕의 단계로 비교하자면
마라의 강도는 3단계 정도 될 것 같아요.
생각했던 것보다 좀 강한 마라의 향과 맛이 느껴졌고요.
맵기는 오리지널 엽기떡볶이보다 덜 매웠어요.
소스도 덜 꾸덕하고 국물에 가깝거든요.
그래서인지 국물을 자꾸 떠먹게 되고,
밥이랑 찰떡궁합이랍니다.
작은 컵에 5개 들어가 있는 꿔바로우입니다.
딱 열면 시큰한 냄새가 살짝 나요.
원래 꿔바로우는 좀 시큼하잖아요.
크기는 꽤 큰 편이라 가격이 만족스러웠고요.
속에 고기는 아주 얇은 편입니다.
근데 엽떡 꿔바로우 튀김이 존맛탱이에요.
바삭한데 쫀득쫀득한 게 입안에 착착 달라붙어요.
간은 왠지 심심한 것 같은데? 하고
아래 깔린 소스를 묻혀가면서 먹으니까
훨씬 새콤달콤 맛있고,
꿔바로우의 느낌이 나더라고요.
**총평**
마라맛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대만족입니다.
특히 엽떡 마라떡볶이는
쿠폰 없을 때도 종종 먹을 것 같아요.
(유부, 소고기 추가 추천!!)
마라탕은 좋아하는데 떡볶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 남자친구랑도 서로 만족하며 먹을 수 있더라고요.
마라 맛 단계가 적어도 2단계 이상은 되니까
만일 난 마라 초보자다 한다면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꿔바로우는 찹쌀탕수육과 꿔바로우
그 중간쯔음의 맛이었어요.
엄청 환상적인 맛이야~~할 정도는 아니지만
쫀득한 튀김과 잡내없이 고소한 고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이 구성으로 자주 생각나지 않을까 싶네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