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두부볶음밥/레시피] 밥보다 두부가 많은 다이어트 김치볶음밥
김치두부볶음밥 레시피
밥보다 두부가 많은 다이어트 김치볶음밥
요즘에 두부볶음밥에 빠졌어요.
다이어트를 위해 만들기 시작한 거였는데
입맛에 꼭 맞아서 종종 해 먹게 되더라고요.
이번에는 집에 있던 묵은지를
싹 씻어서 하얀 두부 김치볶음밥을 해봤는데요.
약간 김치 넣은 비지장에 밥 비벼 먹는 느낌도 나고
아무튼 짱짱 맛이었답니다.
당연히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는 김치볶음밥이다 보니
저염으로 하기 위해 양념은 싹 씻어냈어요.
그래도 특유의 시큼한 맛이 나서
별다른 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이 좋더라고요.
꼭 해 드셔 보셨으면 좋겠어요.
-재료-
두부 1모
잡곡 or 현미밥 200g
묵은지 100g
참치 1캔
다진 대파 1T
*저는 3끼 먹을걸 한 번에 만들어 쟁여뒀으니
한 끼용은 양 조절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우선 올리브유에 참치와 대파를 넣어 볶아주세요
묵은지는 싹 씻어서 썰어줬어요.
고춧가루가 아예 없으면 좋겠지만
저는 후다닥 하느라 살짝 묻어있었네요.
(노린 건... 절대 아니랍니다 하하)
김치볶음밥 용 사이즈로 썰어준 뒤에
싹싹 볶아주세요.
이때 묵은지 신 맛을 조금 죽이고 싶다면
올리고당이나 설탕을 살짝 추가해 주면 됩니다.
사실 이렇게만 볶아서 밥 위에 얹어 먹어도 꿀맛이에요.
하지만 저는 다이어트를 위해..
두부 한 모를 그대로 넣고
으깨서 볶아주었어요.
두부를 볶으면 두 배로 고소해진답니다.
두부의 수분이 다 날아갈 정도로 볶은 다음에
밥을 넣어 다시 볶아주세요.
원래 귀리 현미밥을 직접 해서 넣는데
요리하다 보니까 밥이 없는 걸 확인...
그래서 햇반 오곡밥으로 사 왔어요.
잘 섞이도록 싹싹 볶아주다 보면
밥보다 두부가 더 많은 김치볶음밥이 완성됩니다.
얼핏 보면 밥알이 상당히 많은 것 같기도 하지만
두부 양에 비해서 적은 편이랍니다.
이렇게 만들어 소분해서 냉동고에 넣어두면
하루 한 끼씩 해서 총 3끼를 먹을 수 있더라고요.
마치 김치 들어간 비지장에
슥슥 비벼 먹는 느낌도 나고요.
별다른 간을 한 게 아닌데도
반찬도 생각 안 나고 간도 딱 맞아요.
담백하고 고소하기도 하지만
새콤하기도 한 두부 김치볶음밥
꼭 꼭 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즐거운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