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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두부볶음밥/레시피] 밥보다 두부가 많은 다이어트 김치볶음밥

아꾸하루 2022. 9. 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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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두부볶음밥 레시피
밥보다 두부가 많은 다이어트 김치볶음밥

 

요즘에 두부볶음밥에 빠졌어요.

다이어트를 위해 만들기 시작한 거였는데

입맛에 꼭 맞아서 종종 해 먹게 되더라고요.

이번에는 집에 있던 묵은지를

싹 씻어서 하얀 두부 김치볶음밥을 해봤는데요.

약간 김치 넣은 비지장에 밥 비벼 먹는 느낌도 나고

아무튼 짱짱 맛이었답니다.

당연히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는 김치볶음밥이다 보니

저염으로 하기 위해 양념은 싹 씻어냈어요.

그래도 특유의 시큼한 맛이 나서

별다른 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이 좋더라고요.

꼭 해 드셔 보셨으면 좋겠어요.

 

 

 

 

 

-재료-

두부 1모

잡곡 or 현미밥 200g

묵은지 100g

참치 1캔

다진 대파 1T

 

*저는 3끼 먹을걸 한 번에 만들어 쟁여뒀으니

한 끼용은 양 조절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우선 올리브유에 참치와 대파를 넣어 볶아주세요

 

묵은지는 싹 씻어서 썰어줬어요.

고춧가루가 아예 없으면 좋겠지만

저는 후다닥 하느라 살짝 묻어있었네요.

(노린 건... 절대 아니랍니다 하하)

김치볶음밥 용 사이즈로 썰어준 뒤에

싹싹 볶아주세요.

이때 묵은지 신 맛을 조금 죽이고 싶다면

올리고당이나 설탕을 살짝 추가해 주면 됩니다.

사실 이렇게만 볶아서 밥 위에 얹어 먹어도 꿀맛이에요.

하지만 저는 다이어트를 위해..

두부 한 모를 그대로 넣고

으깨서 볶아주었어요.

두부를 볶으면 두 배로 고소해진답니다.

두부의 수분이 다 날아갈 정도로 볶은 다음에

밥을 넣어 다시 볶아주세요.

원래 귀리 현미밥을 직접 해서 넣는데

요리하다 보니까 밥이 없는 걸 확인...

그래서 햇반 오곡밥으로 사 왔어요.

 

잘 섞이도록 싹싹 볶아주다 보면

밥보다 두부가 더 많은 김치볶음밥이 완성됩니다.

 

얼핏 보면 밥알이 상당히 많은 것 같기도 하지만

두부 양에 비해서 적은 편이랍니다.

이렇게 만들어 소분해서 냉동고에 넣어두면

하루 한 끼씩 해서 총 3끼를 먹을 수 있더라고요.

마치 김치 들어간 비지장에

슥슥 비벼 먹는 느낌도 나고요.

별다른 간을 한 게 아닌데도

반찬도 생각 안 나고 간도 딱 맞아요.

담백하고 고소하기도 하지만

새콤하기도 한 두부 김치볶음밥

꼭 꼭 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즐거운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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