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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단/맛있는 레시피

오징어 숙회, 데치기/냉동 오징어 맛있게 숙회하는 법(+초장 만드는법)

by 아꾸하루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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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 제철이 왔습니다. 전에는 때때마다 제철 음식을 엄마가 챙겨주니 먹었었는데 자취 이후로는 아예 잊고 살았네요. 지금 먹어야 영양이 풍부하다고 하니 냉동이라도 구매해서 요리해 먹어보자 하고 오징어 숙회를 해보았습니다. 끓는 물에 데치기 하면 그만 아닌가 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을 얼마나 해서 끓여야 하는지, 특히 냉동은 비린내를 아예 제거하고 맛있게 숙회를 할 수 있을까? 싶잖아요. 간단하지만 중요한 꿀팁과 짝꿍 음식인 초장 맛있게 만드는법까지 공유해 드려 보겠습니다.

 

오징어 데치기
중요한 건 시간!

국산 손질 오징어 600g, 냉동입니다.

총 세 마리가 개별포장되어 있더라고요.

 

 

 

 

 

 

 

 

 

거의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장을 보는 편이기 때문에

생물을 구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음에는 마트에 직접 가서 생물로 오징어 숙회 해 먹어보고 싶어요.

그래도 냉동이지만 이번에도 꽤 만족스럽게 즐겼습니다.

 

깔끔한 개별 포장이 맘에 드네요.

 

손질이 이미 깨끗하게 되어 있는 거였기에

미지근한 물에 자연해동만 시켜서

바로 데쳐 먹을 수 있습니다.

저녁으로 먹을 거였어서

좀 적어 보이지만 한 마리만 데쳤어요.

물에는 굵은소금 1T, 맛술 2T 해서 끓였습니다.

생강술, 혹은 생강, 대파 등을 넣어서 끓이면

더 잡내를 없앨 수도 있겠지만,

냉동 오징어래도 이 정도면 충분히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답니다.

 

다리는 몸통에서 분리를 하고,

 

 

몸통에는 칼집을 내어 모양을 만들었어요.

 

보글보글 끓어오른 물에 오징어를 넣으면

칼집을 냈어서 안으로 말아 들어갑니다.

사실 오징어 숙회는 데치기 싸움이거든요.

몇 분을 데치냐,

 

생물 같은 경우에는 1분 내외면 충분합니다.

다만 냉동은 5분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충분히 끓여내어 비린내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5분을 넘기지는 마시길!

금방 질겨질 수 있답니다.

저는 3분 정도 데친 것 같아요.

한 마리고, 완전히 녹아서 금방 익긴 하더라고요.

뽀얗게 익어서 나온 오징어 숙회는 예쁘게 썰어주었습니다.

 

 

헤헷 ㅎㅎ

돌돌 말려서 모양이 나니까 더 먹음직스러워요.

 

 

간단 초장 맛있게 만드는법

 

고추장 1/2T

 

 

매실청 1T, 식초 2T

 

 

고춧가루 1T

 

 

통깨 1T로 초장 맛있게 만드는법 마무리!

 

완벽한 오징어 숙회가 완성되었습니다.

냉동 오징어는 데치기 혹은 찜이 어려울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

꼭 저의 포스팅 보고 따라 해 보시길 바라요.

질기지 않고 비린내도 없었답니다.

새콤달콤한 초장에 콕 찍어서 먹으니 꿀맛이에요.

오징어 자체가 초초 고단백질 식품이라고 하잖아요.

10~11월이 제철인데 놓치지 말고

간단하지만 맛있는 오징어 숙회 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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