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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영등포역 맛집] 회식하기 좋은 24시 '형제들 감자탕' 내돈내산 리뷰

by 아꾸하루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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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꾸입니다!

 

요즘 날이 흐리니까

해장국처럼 얼큰한 국물이 땡기는 것 같아요.

지난번에도 친구와 같이

영등포역 맛집을 찾다가

24시 한다는 '형제들 감자탕'에 방문했는데요.

규모가 널찍하고 아무 때나 가도 되니까

회식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영등포역 맛집 형제들 감자탕
24시 영업, 회식 추천!

2층까지 이어져 있는 큰 규모의 가게였고,

외관에서 조차 '단체석 완비'라는 말이 적혀 있어요.

회식은 물론이고 친구들과

2차, 3차 하다가 끝까지 있을 곳이 없을 때

해장술 할 겸 방문해도 좋을 듯해요.

 

 

 

 

 

 

 

워낙 이런 음식 종류들은

거의 비슷한 맛이라 아는 맛이지만

아시죠? 아는 맛이 무섭다ㅋㅋ

진짜 내돈내산으로

이곳의 감자탕 솔직 리뷰 남겨볼게요:)

 

 

형제들 감자탕

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4길 17-1

번호: 02-2631-5120

영업시간: 24시!!!

 

4인석 테이블들로 꽤 많이 준비되어 있었고,

각 콜 버튼이 있어서 편했어요.

 

자리에 앉아서 벽면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감자탕 소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밥도 한 번에 시킬까 했지만

마지막에 볶음밥을 먹을 계획으로 패스했어요.

무심하게 가져다 주신 배추김치와 깍두기,

고추와 쌈장, 뼈 그릇, 앞접시들이에요.

직원분들이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아서

살짝 기분이 상할 수도 있을 정도예요..ㅎ

 

삼이 올라간 영등포역 맛집 감자탕 등장이오~

 

전부 익혀서 나온 거지만

차갑기 때문에 보글보글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양이 생각보다 푸짐해서

끓는 동안 냄비 밖으로 국물이 흘러

뼈를 먼저 건져내 먹을까 했지만

고기가 차갑더라고요.

삼은 먹지는 않았지만

자작한 국물에 푹 담가

특유의 향이 배도로 했답니다.

파채도 잔뜩 올려져 와서 시원하기도 했어요.

야들야들한 고기가 많이 붙어 있고,

뼈가 생각보다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중간중간에 잔뼈가 씹힐 수 있으니 조심!

 

영등포역 맛집에서는 시래기를 이렇게 넣어주시는데요.

너무 푹 익지 않고 아삭아삭해서 좋더라고요.

 

발골부터 열심히 해서

살들만 국물에 남겨두었어요.

발골하면서 먹는 게 영 불편한 저는

미리 이렇게 발라놓는 편이거든요.

국물이 계속 끓으면서 조금씩 짜져서

중간에 물을 한 번씩 부어

다시 끓이기도 했답니다.

감자는 햇감자처럼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단 두 덩어리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볶음밥 2인 추가!

국자로 현란하게 볶아주셨어요.

영등포역 맛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감자탕은 역시 밥을 볶아줘야 해요.

다 볶아진 볶음밥은

납작하게 깔아서 누른밥을 기다려야 하는 거

다들 아시죠?

딱 적당한 간에 고소하고

살짝 매콤하기까지 하네요.

왜 감자탕을 먹으면 후식은 탄수화물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맛있어서 배가 부른데도 계속 들어갔다니까요.

서비스나 친절함은 솔직히 그저 그랬지만

준수한 음식 맛에 단체로 언제든 방문하기 편하니

영등포역 맛집으로 추천드리기 괜찮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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